2014년 2월 19일 수요일

Investment Banking 이란? (4) 주요 업무들은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있나?


Investment Banking이란 무엇인가? (4)
IB 업무들은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있나?

 
앞에서 IB 업무분야들을 설명했는데, 중요한 점은 이들 업무들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제 이러한 업무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살펴보자.

 


트레이딩(Trading)은 인수공모(Underwriting)와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
     기업이 주식이나 채권을 발행할 때, 이를 사들여서 바로 투자자들에게 매각하는 업무가 인수공모(Underwriting). 얼핏 보아 이는 유통시장에서 이미 거래되고 있는 주식이나 채권을 사고 파는 트레이딩(Trading)과는 무관하게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인수공모와 트레이딩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왜 그럴까?
     첫째로, 새로 주식이나 채권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발행가격의 책정이 매우 중요하다. 발행가격이 너무 높으면 매각이 어렵고, 너무 낮으면 발행기업이 손해를 본다. 따라서 어느 정도의 발행가격이 시장에서 가장 잘 받아들여질 수 있는 지를 파악하는 능력이 필요한데, 이러한 능력은 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를 하고 있지 않으면 습득하기 어렵다. , 유통시장에서 활발하게 트레이딩을 하고 있어야 시장에서의 가격 형성에 대한 감각이 생기고, 이를 토대로 새로 발행하는 증권의 발행가격을 책정할 수 있는 것이다.
     둘째로, 신규로 발행되는 증권을 인수한 후에 바로 이를 투자자들에게 매각하지 못하면, 자금 부담도 커지고 투자 리스크도 커진다. 따라서 신규 발행 증권을 인수한 후에 바로 투자자들에게 매각할 수 있어야 되는데, 유통시장에서 트레이딩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이러한 능력을 기대하기 어렵다. , 유통시장에서 활동하는 주요 투자자들이 누구인지, 그들이 어떤 투자성향을 갖고 있는지를 모르는 상태에서는 신규 발행 증권을 신속하게 매각하기 어려운 것이다.
     셋째로, 트레이딩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증권을 발행하는 기업들에 대해 남보다 우월한 정보를 갖고 있을 필요가 있다. 물론 불법적인 내부자 정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남들보다 더 우월한 기업분석 및 산업분석 능력을 갖고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능력은 인수공모 과정에서의 자세한 기업현황 파악(Due Diligence Review)을 통해 습득할 수 있다. 인수공모를 하지 않으면 이같은 기업현황 파악 기회를 가질 수 없고, 이로 인해 유통시장에서의 트레이딩에서 정보의 열세를 극복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러니까 인수공모가 트레이딩을 필요로 하는 것처럼, 트레이딩도 인수공모를 필요로 하는 것이다.

인수합병 자문(M&A Advisory)도 인수공모(Underwriting)와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
     신주의 발행은 대주주의 지분율에 변동을 가져올 수 있고, 이로 인해 경영권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신주의 발행은 일반적으로 기업의 최대주주 내지 최고경영자의 직접적 의사결정에 의해 이루어진다. 따라서 인수공모 비즈니스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최대주주/최고경영자와 어떤 형태로든 연결되어 있을 필요가 있다. 그런데 기업의 인수, 매각, 합병과 같은 의사결정 또한 기업의 최대주주/최고경영자에 의해 이루어진다. 따라서 인수공모를 위해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는 인수합병 자문 비즈니스를 위해 쓰일 수 있고, 그 반대의 경우 또한 마찬가지이다. 또한 인수합병 과정에서 자본조달을 위해 증권의 신규 발행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인수합병과 인수공모 업무는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갖게 되는 것이다.

투자은행업(Investment Banking)의 출발점은 인수공모(Underwriting)라 할 수 있다.
     투자은행의 자체계정 투자(Principal Investment)나 자산관리(Asset Management), 증권거래 서비스(Securities Services)는 어떤가? 이들 업무 또한 마찬가지라 할 수 있다. 투자은행의 운영 측면에서 들여다 보면, 이러한 업무들도 모두 기존 인수공모 고객들을 유지하고 또 새로운 고객을 개발하기 위해 시작된 측면이 뚜렸하다. 그러니까 큰 줄기에서 보면, 이러한 업무들도 모두 인수공모와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Investment Banking의 출발점은 Underwriting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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