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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3일 목요일

Investment Banking이란? (9) Pricing Risk


Investment Banking이란 무엇인가? (9)
인수공모(underwriting)에서 IB는 어떠한 기능을 하나? (Part II)

 
자본조달을 위해 주식이나 채권을 발행할 때, 발행기업이 두번째로 마추치게 되는 리스크는 발행가격을 잘못 책정해서 손해를 보는 경우라 할 수 있다. 이를 “Pricing risk”, 가격 책정 리스크라 한다. 이는 Investment Bank (IB)를 고용함으로써 충분히 피할 수 있는 리스크라 할 수 있다.

 


가격 책정 리스크(Pricing risk)의 두 가지 형태
     발행가격 책정 리스크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시장 상황은 안정되어 있지만, 시장가격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고 가격책정 노하우와 경험이 부족해서 가격책정을 잘못하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격책정은 적절하게 했지만, 불안정한 시장상황으로 시장가격이 급변하면서 결과적으로 발행가격 책정이 잘못되는 경우이다. IB의 경우 이러한 가격책정 리스크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지만 발행기업은 그렇지 못하다. 왜 그럴까?

IB는 항상 시장에서 활동하면서 시장을 파악하고 있다.
     먼저 IB는 항상 자본시장에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동향과 가격 상황을 파악하기가 상대적으로 훨씬 쉽다. 게다가 금융 관련 전문지식과 노하우도 상대적으로 훨씬 더 많이 갖고 있다. 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시장에서의 투자자들에 대해 훨씬 더 많은 정보와 노하우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 누가 투자자인지, 과연 발행 주식을 사들일만한 능력과 의지를 갖고 있는 것인지, 어느 정도 가격에 사려고 할 지 등에 대해 발행기업은 알 수 없는 정보들을 풍부하게 갖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기관투자가들(Institional investors)의 성향을 잘 이해하고 있고 그들과 잘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발행물량을 어느 정도 가격에 소화할 수 있는지, 또 어떤 구조의 상품을 원하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어서, 발행가격 책정에 있어 확실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IB는 적극적으로 발행주식의 유통시장을 만들면서 트레이딩 이익을 얻는다.
     그러나 IB가 발행가격 책정에서 경쟁 우위를 갖고 있는 이유가 이처럼 시장을 잘 알고 있기 때문만은 아니다. IB가 살아남고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IB 자신이 책정한 발행가격이 시장에서 유지되고 또 그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어야 한다. 주식이 발행된 이후, 주식의 시장가격이 발행가격 이하로 떨어져서 회복되지 않는다면, 발행 주식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은 손해를 볼 것이고, 이러한 주식에 투자하도록 유도한 IB와 발행회사에 대한 신뢰도는 떨어질 것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이 손해 보지 않도록 발행가격을 책정하는 것은 IB와 발행회사가 자본시장에서 자본조달 능력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것이다.
     발행가격 책정이 IB에게 중요한 보다 결정적인 이유는, IB는 발행된 주식의 트레이딩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어야 된다는 점 때문이다. IB는 인수공모(underwriting) 준비 과정에서 발행기업에 대한 많은 내부정보를 얻게 되는데, 이를 통해 다른 트레이더들보다 정보의 우위를 갖게 되고, 이러한 정보 우위를 바탕으로 자신있게 발행주식의 거래를 주도할 수 있는 것이다. 다른 트레이더들이 해당 주식의 가격 전망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해 거래를 꺼릴 때, 해당 IB는 정보 우위를 바탕으로 자신있게 거래에 나서면서 해당 주식의 유통시장을 주도적으로 만들어 나가고,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트레이딩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IB의 활동을 Market-making 이라고 하는데, 이는 발행주식의 유통시장을 주도적으로 만들어 나가면서 수익을 창출한다는 개념으로, 이러한 시장 만들기(Market-making)의 시작이 발행가격의 책정에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발행 후 시장조성이라는 개념과 Market-making 과는 그 목적과 운용방법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어 보인다.)

발행가격의 책정은 단순한 가치 평가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이처럼 발행가격의 책정은 IB에게 단순한 가치 평가 이상의 매우 중요하고 광범위한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IB는 최적의 발행가격을 책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되는 것이고, 이는 결코 발행기업이 대체할 수 있는 기능이 아닌 것이다. IB의 이 같은 Pricing Market-making 기능을 통해 발행기업과 투자자, 자본시장 모두 이득을 얻고 경제 또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2014년 3월 26일 수요일

Investment Banking 이란? (8) Waiting Risk


Investment Banking이란 무엇인가? (8)
인수공모(underwriting)에서 IB는 어떠한 기능을 하나? (Part I)

 
자본조달을 위해 주식이나 채권 등의 증권을 발행할 때, 발행기업은 크게 세 가지 리스크를 마주하게 된다. 첫째로, 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한 시점에서부터 최종적으로 발행될 때까지의 기간 동안에,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남으로 인해 손해을 볼 수 있는 리스크(Waiting risk); 둘째로, 발행 가격을 잘못 책정함으로 인해 손해를 볼 수 있는 리스크 (Pricing risk); 셋째로, 마케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함으로 인해 손해를 볼 수 있는 리스크 (Marketing risk)의 세 가지이다.

 


발행을 기다리는 기간 동안의 리스크 (Waiting Risk)

     공모를 통해 주식이나 채권을 발행해서 자본을 조달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일반적으로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또는 그 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그런데 이처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면 예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발생할 수 있다. 좋은 일이 생길 수도 있지만 나쁜 일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이 같은 불확실성은 기업경영의 리스크가 된다. 이러한 리스크를 일반적으로 대기위험이라고 하는데, 그냥 쉽게 풀어써서 기다리는 기간 동안의 리스크”, 또는 간단히 기다리는 리스크라고 하자.

     이처럼 발행을 기다리는 기간은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는 발행기업이 발행을 결정한 시점부터 감독기관에 발행 등록 서류를 제출하는 때까지의 기간이고, 다른 하나는 다시 이때부터 실제로 발행이 이루어지는 시점까지의 기간이다. 첫번째 기간 중에는 예상 밖의 일이 발생하면 발행을 취소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새로운 상황에 대한 대처가 가능하지만, 자본조달 자체를 하지 못하는 데 따르는 불이익은 피할 수가 없다. 발행 등록 서류를 감독기관에 이미 제출한 후인 두번째 기간 중에는 예상 밖의 일이 일어나더라도 발행 자체를 취소하기는 매우 어렵다. 물론 나라와 지방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예정대로 발행 절차를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에 예상 밖의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이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리스크가 있다.

 
새로운 형태의 리스크, Market-timing 리스크

     미국의 경우, 앞 서 설명한 Shelf Registration 제도를 통해, 우량 대기업들은 두번째 기간을 몇 주 또는 몇 일까지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업들에게는 두번째 기간의 리스크가 사실상 없어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두번째 기간의 리스크가 사라지면서 이들 우량기업들은 새로운 리스크에 마주치게 되는데, 이는 이들 기업이 스스로 최적의 시점이라 생각해서 선택한 발행시점이 과연 최적의 시점이냐는 것이다. 최적의 시점이라 생각되어 주식을 발행했지만, 오히려 그 이후에 시장 상황이 훨씬 더 좋아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처럼 발행 시점을 잘못 선택할 수도 있는 리스크를 market-timing risk라 한다. 시장의 흐름을 어느 정도는 파악할 수 있지만, 시장의 움직임은 매우 역동적이어서 예상 외의 일들이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다.

 
Waiting-risk는 어느 정도 부담할 수 밖에 없다.

     이와 같이 두번째 기간 동안의 기다리는 리스크를 제거할 수는 있지만, 이는 필연적으로 발행 시점 선택이라는 또다른 형태의 리스크를 불러들이게 된다. 따라서 발행기업 입장에서 보면, 두번째 기간의 기다리는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너무 무리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된다.

     또한 기다리는 기간 동안의 리스크와 발행시점 선택의 리스크는 Underwriter Investment Bank 입장에서도 이를 피하거나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다. 물론 시장 상황을 발행기업보다는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발행시점을 보다 잘 선택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market-timing 리스크 자체를 없앨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

     주식을 발행할 때, 발행가격은 일반적으로 발행 직전, 그러니까 발행 전날 정도에 Underwriter IB와 발행기업이 합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니까 Underwriter는 하루 정도의 기다리는 기간에 대해 발행기업을 대신해서 리스크를 떠안는다고 할 수 있다. 사실 waiting risk는 발행기업이나 IB나 피할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기 때문에, IB가 하루 정도의 리스크를 대신 떠안는 것이 아직까지는 합리적으로 보인다. 그리고 경험을 통해 그 하루 동안의 리스크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2014년 3월 12일 수요일

Investment Banking이란? (6) Shelf Registration


Investment Banking이란 무엇인가? (6)
인수공모(underwriting)와 관련된 낯설은 용어; Shelf Registration

 
Investment Banking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보다 이 분야에서 역사가 더 길고, 더 성숙되어 있는 미국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의 IB 설명을 위해, 인수공모와 관련하여, 우리나라에는 없는 제도인 Shelf registration에 대해 생각해 보자.

 


 

주식 발행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인 미국의 Shelf Registration

     공모 형태로, 즉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주식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관련 감독기관에 기업의 자세한 경영 상황을 등록해야 하는, 조금 까다로운 절차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기관에 의한 객관적인 기업 경영 상황의 파악과 실사가 필요하게 되는데, 이에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 파악과 실사가 끝나더라도, 다시 이러한 내용을 감독기관에 등록하는데 또 시간이 필요하다. 이처럼 신주를 발행해서 자본을 조달하는 데는 적어도 3개월에서 6개월, 또는 그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본을 필요로 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자본 조달 타이밍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기업 경영 상황을 검증해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다.

     이 같은 난제를 해소하기 위해 미국에서 도입된 제도가 Shelf Registration이라 할 수 있다. 이 경우, 발행기업이 주식 발행을 위해 거쳐야 하는 절차는 일반적인 주식 발행 절차와 동일하다. 그러나 일반적인 주식 발행 방법과는 달리, 발행하겠다고 등록한 금액의 주식을 한꺼번에 모두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을 정하여 놓고 (예를 들어 2) 그 기간 안에 자본이 필요할 때마다 부분적으로 주식을 발행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1,000억원의 주식을 발행하겠다고 등록했다면, 일반적으로는 1,000억원 어치의 주식을 한번에 모두 발행하지만, Shelf Registration에서는 1년 또는 2년 등의 기간을 정해 놓고, 1,000억원 어치의 주식을 필요할 때마다 필요한 만큼만 발행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1,000억원 어치의 신주 발행을 등록(Registration)한 후, 재고 보관용 선반(Shelf)에 신주를 놓아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발행한다는 의미에서 Shelf Registration이라 이름붙인 것이다.

     이 경우, 처음 발행하는 주식 물량에 대해서는 일반적인 주식 발행과 똑 같은 시간이 걸리지만, 그 후 나머지 신주 물량을 발행할 때는 발행기업이 신주 발행결정을 내린 후 짧게는 몇 일, 길어도 몇 주 안에는 신주를 발행할 수 있게 된다. 발행기업에게는 편리하고 효율적인 방법이지만, 이는 어느 정도 투자자 보호라는 측면을 희생하여 얻어지는 것으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결정에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아 불리할 수 있다. 따라서 이 같은 제도를 모든 기업이 다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일정 요건을 갖춘, 신용등급이 높은 기업들만이 이용할 수 있다.

 
미국 IB업계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 온 Shelf Registration

     1980년대의 규제 완화라는 시대적 조류를 타고 1982년 미국에서 도입된 이 제도는 미국 Investment Banking 업계에 예상보다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신주를 일종의 재고처럼 보유하고 있다가 필요할 때마다 발행하는 이 제도로 인해, 투자은행(Investment Bank)들은 과거처럼 Underwriting을 준비하는 데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없게 되었다. 특히 Underwriting을 위해 과거처럼 많은 투자은행들을 참여시켜 컨소시엄을 구성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박해졌고, 이에 따라 경우에 따라서는 컨소시엄을 구성하지 않고 단독으로 발행물량을 전량 인수(Underwriting)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로 인한 자금부담과 보다 치열해진 경쟁에 대처하기 위해서 투자은행들은 자본금과 회사 규모를 늘릴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된다. 이는 1980년대부터 미국 투자은행들의 인수합병과 기업공개, 대형화, 해외진출을 촉진시킨 중요한 요인들 중 하나가 된다.

 

 

2014년 2월 19일 수요일

Investment Banking 이란? (4) 주요 업무들은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있나?


Investment Banking이란 무엇인가? (4)
IB 업무들은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있나?

 
앞에서 IB 업무분야들을 설명했는데, 중요한 점은 이들 업무들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제 이러한 업무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살펴보자.

 


트레이딩(Trading)은 인수공모(Underwriting)와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
     기업이 주식이나 채권을 발행할 때, 이를 사들여서 바로 투자자들에게 매각하는 업무가 인수공모(Underwriting). 얼핏 보아 이는 유통시장에서 이미 거래되고 있는 주식이나 채권을 사고 파는 트레이딩(Trading)과는 무관하게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인수공모와 트레이딩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왜 그럴까?
     첫째로, 새로 주식이나 채권을 발행하기 위해서는 발행가격의 책정이 매우 중요하다. 발행가격이 너무 높으면 매각이 어렵고, 너무 낮으면 발행기업이 손해를 본다. 따라서 어느 정도의 발행가격이 시장에서 가장 잘 받아들여질 수 있는 지를 파악하는 능력이 필요한데, 이러한 능력은 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를 하고 있지 않으면 습득하기 어렵다. , 유통시장에서 활발하게 트레이딩을 하고 있어야 시장에서의 가격 형성에 대한 감각이 생기고, 이를 토대로 새로 발행하는 증권의 발행가격을 책정할 수 있는 것이다.
     둘째로, 신규로 발행되는 증권을 인수한 후에 바로 이를 투자자들에게 매각하지 못하면, 자금 부담도 커지고 투자 리스크도 커진다. 따라서 신규 발행 증권을 인수한 후에 바로 투자자들에게 매각할 수 있어야 되는데, 유통시장에서 트레이딩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이러한 능력을 기대하기 어렵다. , 유통시장에서 활동하는 주요 투자자들이 누구인지, 그들이 어떤 투자성향을 갖고 있는지를 모르는 상태에서는 신규 발행 증권을 신속하게 매각하기 어려운 것이다.
     셋째로, 트레이딩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증권을 발행하는 기업들에 대해 남보다 우월한 정보를 갖고 있을 필요가 있다. 물론 불법적인 내부자 정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남들보다 더 우월한 기업분석 및 산업분석 능력을 갖고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능력은 인수공모 과정에서의 자세한 기업현황 파악(Due Diligence Review)을 통해 습득할 수 있다. 인수공모를 하지 않으면 이같은 기업현황 파악 기회를 가질 수 없고, 이로 인해 유통시장에서의 트레이딩에서 정보의 열세를 극복하기 어려운 것이다. 그러니까 인수공모가 트레이딩을 필요로 하는 것처럼, 트레이딩도 인수공모를 필요로 하는 것이다.

인수합병 자문(M&A Advisory)도 인수공모(Underwriting)와 밀접히 연결되어 있다.
     신주의 발행은 대주주의 지분율에 변동을 가져올 수 있고, 이로 인해 경영권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신주의 발행은 일반적으로 기업의 최대주주 내지 최고경영자의 직접적 의사결정에 의해 이루어진다. 따라서 인수공모 비즈니스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최대주주/최고경영자와 어떤 형태로든 연결되어 있을 필요가 있다. 그런데 기업의 인수, 매각, 합병과 같은 의사결정 또한 기업의 최대주주/최고경영자에 의해 이루어진다. 따라서 인수공모를 위해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는 인수합병 자문 비즈니스를 위해 쓰일 수 있고, 그 반대의 경우 또한 마찬가지이다. 또한 인수합병 과정에서 자본조달을 위해 증권의 신규 발행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인수합병과 인수공모 업무는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갖게 되는 것이다.

투자은행업(Investment Banking)의 출발점은 인수공모(Underwriting)라 할 수 있다.
     투자은행의 자체계정 투자(Principal Investment)나 자산관리(Asset Management), 증권거래 서비스(Securities Services)는 어떤가? 이들 업무 또한 마찬가지라 할 수 있다. 투자은행의 운영 측면에서 들여다 보면, 이러한 업무들도 모두 기존 인수공모 고객들을 유지하고 또 새로운 고객을 개발하기 위해 시작된 측면이 뚜렸하다. 그러니까 큰 줄기에서 보면, 이러한 업무들도 모두 인수공모와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Investment Banking의 출발점은 Underwriting이라 할 수 있다.
 

 

2014년 2월 11일 화요일

Investment Banking이란? (3) 주요 업무분야로는 어떤 것이 있나?


Investment Banking이란 무엇인가? (3)
Investment Bank의 주요 업무분야로는 어떤 것이 있나?

앞서 투자은행업의 핵심을 간단히 설명했으나, 사실 이는 개념적 소개에 불과하다. 이제 조금 구체적으로, 투자은행의 주요 업무분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간단히 살펴보자. IB의 주요 업무분야로는 인수공모(Underwriting), 트레이딩(Trading), 인수합병 자문(M&A advisory service), 투자은행 자체계정 투자(Principal Investment), 자산관리(Asset Management), 증권거래 서비스(Securities Service) 등이 있다.

 


투자은행의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업무는 인수공모(Underwriting).
     일반인들이 IB 또는 투자은행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 파생상품, 인수합병 등 내용이 어렵고 복잡하며 값비싼 업무들을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투자은행 업무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또한 근본적인 업무는 주식과 채권의 발행을 도와주는 인수공모 업무라 할 수 있다. 인수공모 업무란, 말 그대로, 주식과 채권을 발행기업으로부터 인수한 후, 공개적으로 투자자들을 모집하여 매각함으로써,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본을 조달해주는 업무를 말한다. 개념적으로도 단순하고, 실무처리 과정도 이미 잘 정립되어 있어 어렵게 여겨질 만한 부분은 거의 없다. 그러나 이는 투자은행에게 있어 대단히 중요한 업무로, 일반적으로 인수공모 업무를 수행하지 않으면 투자은행이라 불리지 않는다. 그만큼 인수공모는 투자은행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업무라 할 수 있다.

트레이딩(Trading)은 투자은행의 주요 수입원이 되었다.
     투자은행이 자체 자금으로 주식, 채권 등을 단기간에 사고 팔아 수익을 올리는 업무를 투자은행 자체계정 트레이딩(Proprietary Trading) 또는 간단히 트레이딩(Trading)이라 한다. 그러니까 일반 증권 투자자들이 매매차익을 얻기 위해 주식을 사고 파는 것처럼, 투자은행이 자체적으로 매매차익을 얻기 위해 주식이나 채권 등을 사고 파는 것이 트레이딩 업무인 것이다. 트레이딩은 1970년대 들어 미국 투자은행의 주요 수입원으로 등장한 이후 IB 업무의 중요한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인수합병 자문업무(M&A Advisory Service)
     기업의 인수, 매각 등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인수/매각의 주선, 기업가치의 평가, 인수자금의 조달, 인수/매각 협상의 기획 및 자문, 등을 수행하는 업무이다. 1980년대 미국에서 M&A 붐이 일어나면서 미국 투자은행의 주요 수입원이 되었고, 그후 주요 업무분야로 정착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M&A 업무 수요가 크지 않고, 그 이외의 여러 요인으로 인해 국내 투자은행의 주요 수입원으로 자리잡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투자은행 자체계정 투자 (Principal Investment)
     투자은행이 자체자금으로 Private Equity 투자 등의 Alternative Investment를 하는 경우를 말하며, 트레이딩과는 달리 투자기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투자 대상기업의 경영권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관여하여 기업가치를 적극적으로 올리는 전략을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자체계정 투자를 Merchant Banking이라고도 하는데, 사실 투자은행은 좋은 투자기회가 있으면 고객에게 소개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스스로 직접 투자에 참여하기도 하는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 그러니까 이러한 자체계정 투자는 새로운 업무가 아니라 투자은행 태동 초기부터 해왔던 업무라 할 수 있다. 단지 오늘날 그 형태가 조금 더 체계화, 조직화 되면서 보다 세련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뿐이다. 인수공모와 함께 자체계정 투자는 투자은행의 가장 오래된 전통적 업무라 할 수 있다.

자산관리(Asset Management)
     투자은행 자체계정 투자(Principal Investment)나 트레이딩(Trading) 같은 업무를 고객을 위해서 할 때, 그러니까 투자은행 자체 자금을 사용하지 않고 고객이 맡긴 자금을 사용하여 이러한 활동을 해줄 때, 이를 Asset Management라 하며, Investment Management 또는 Wealth Management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투자은행이 운용하는 Mutual Fund Hedge Fund, Private Equity Fund, Venture Capital 등이 모두 여기에 속한다.

증권 거래 서비스(Securities Service)
     증권 거래와 관련하여 제공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주식의 위탁매매(brokerage), 증권 거래에 필요한 자금의 제공(financing), 공매도(short selling)에 필요한 주식의 제공 등이 있다. 특히 기관투자가들에게 제공하는 종합적인 증권거래 서비스를 Prime Brokerage라 한다.

     이처럼 다양한 업무 가운데 우리에게 가장 낯익은 업무는 아마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식 위탁매매(retail stock brokerage) 서비스일 것이다. 이는 증권 거래 서비스의 한 분야로, 국내 증권사들이 주로 수행하는 업무이지만, 미국 투자은행들은 대부분 retail stock brokerage를 중시하지 않으며, 이를 하지 않는 곳이 많다. 이는 상업은행업(Commercial Banking)이 주로 일반인들로부터 소액 예금을 모아서 하는 비즈니스라면, 투자은행업은 주로 부유한 자본가(capitalist)들과 기업을 대상으로 자본을 운영하고 조달해주는 비즈니스이기 때문일 것이다.


 

2014년 2월 2일 일요일

Investment Banking이란? (2) Commercial Banking과 비교하면서 이해해보자.


Investment Banking이란 무엇인가? (2)
Commercial Banking과 비교하면서 Investment Banking을 이해해 보자.

Investment Banking Commercial Banking은 서로 뚜렷이 대비되는 업무로, 각각의 나라가 갖고 있는 정치, 경제, 사회적 환경에 따라 다소 다른 과정을 거쳐 발전하면서, 약간씩 다른 모습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오늘날 Investment Banking 업무영역은 매우 넓은데, IB의 핵심을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Commercial Banking과 비교해보면서 그 차이점을 살펴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먼저 Commercial Banking 이란 무엇인가?
     Commercial Bank는 우리말로 은행이다, 그리고 Commercial Banking은 은행업이다. 이 은행업의 핵심은 예금을 받고, 대출을 해주는 기능에 있다. 특히 예금 취급은 은행만이 할 수 있는 업무로 다른 금융기관은 할 수가 없다. 예를 들어 증권회사나 보험회사 등은 예금을 받을 수가 없다. 그러니까 은행업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예금을 받는 데 있는데, 이처럼 예금을 받아, 이 예금으로 대출을 해주는 기능이 은행업의 가장 대표적이고 핵심적 특징인 것이다.
     은행은 자금 공급자인 예금자와 자금 수요자인 기업 사이에서 일정한 역할을 한다. , 예금 형태로 자금을 모아 대출이라는 형태로 자본을 공급해주는데, 이때 은행은 대출에 대한 결정을 예금자와 상의 없이 스스로 판단하여 내리고, 대출에 따르는 위험부담 또한 예금자가 아닌 은행이 진다. 따라서 자금 공급자(예금자)와 자금 수요자(기업)은 은행을 통해 간접적으로 연결되는데, 이처럼 공급자와 수요자가 간접적으로 연결되는 형태의 금융을 간접금융(Indirect Financing)이라고 한다. 비슷한 관점에서, 은행이 공급자와 수요자 중간에 끼어들어 독자적인 금융 역할을 한다고 해서 이를 영어로 Financial Intermediation이라고도 한다.
     오늘날 은행은 이 같은 예금과 대출 이외에 수많은 업무를 수행하지만, 가장 기본적이며, 중요하고, 핵심적인 업무는 예금과 대출인 것이다. 예금과 대출 업무가 단순하고 쉬워 보이지만, 은행이 일정한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파산하지 않고 50년 또는 100년 이상 오랫동안 살아남기 위해서는 상당한 수준의 노하우가 필요하다. 이는 1997년 금융위기 때 우리나라 은행들이 사실상 모두 파산 상태였었고, 2008년 금융위기 때는 미국과 유럽의 거대 은행들이 대부분 파산 상태였었던 것에서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Investment Banking (IB)는 어떻게 다른가?
     IB도 자금 공급자와 자금 수요자 사이에서 일정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는 은행과 동일하다. 그러나 IB는 예금자가 아닌 투자자를 자금 공급자로 하고, 자금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투자자를 연결하여 주는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자금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 주식이나 채권을 발행할 때, 이러한 주식이나 채권의 매각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투자자와 기업을 연결하여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때 주식이나 채권의 구입에 대한 결정은 기본적으로 투자자가 스스로 판단하여 내리고, IB의 역할은 기본적으로 이러한 투자기회를 투자자에게 연결해주고 필요한 조언을 해주는 것이다. , 기업이 투자자로부터 직접 자금을 조달하도록 IB가 도와 주는 것이다.
     이처럼 투자결정을 투자자가 직접 내림으로써, 자금 공급자(투자자)와 자금 수요자(기업)이 직접 연결되는 형태의 금융을 직접금융(Direct Financing)이라고 한다. 또한 자금 수요자와 자금 공급자 사이에서 “IB가 독자적인 금융역할을 하며 끼어드는 것은 아니라는의미에서, 이를 영어로 “Financial Disintermediation”이라고 한다.
     물론 IB의 역할이 위의 설명처럼 그리 단순하고 소극적인 것만은 아니다. 사실 IB는 투자자와 기업 사이에서 단순한 연결 이상의 매우 적극적인 역할을 한다. 위의 설명은 단지 큰 맥락에서 은행과 IB의 역할을 구분하기 위해 단순화, 추상화 하여 설명한 것이다. 요약해보면, 은행은 예금과 대출이라는 간접금융을, IB는 주식이나 채권 같은 증권의 발행이라는 간접금융을 수행하는 금융기관이라 할 수 있다.

오늘날 은행과 IB는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설명은 이처럼 간단하지만, 사실 은행과 IB의 이러한 차이점을 명확히 이해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왜냐 하면 오늘날 은행과 IB는 매우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은행과 IB가 공통적으로 수행하는 업무도 많으며, 은행과 IB의 형태와 역할이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차이점은 은행은 간접금융을, IB는 직접금융을 담당한다는 점이라 할 수 있다. 또 하나 중요한 차이점으로는, 은행은 단기 자금을, IB는 장기 자본을 조달해 준다는 점이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향후 단계적으로 설명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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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27일 월요일

Investment Banking이란? (1)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렵다, 왜 그럴까?


Investment Banking이란 무엇인가? (1)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것이 Investment Banking 이다. 왜 그럴까?

CFA(Chartered Financial Analyst)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갖는 분야가 Investment Banking 분야일 것이다. 간단히 IB라 불리는 Investment Bank 또는 Investment Banking 산업은 일반적으로 미국, 영국 등 Anglo-Saxon 문화권에서 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는 Investment Banking이라는 것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는 것일까? 환상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닐까? IB라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 살펴보자.

 


은행이 할 수 없거나, 안 하나거나, 또는 잘 할 수 없는 것을 IB라 정의할 수 있다.
     Investment Banking이 무엇인가에 대해 가장 간단한 답변은 “Underwriting” 이라 할 수 있다. 우리말로는 인수공모라고 하는데, 간단한 답변이지만 Underwriting이라는 전문용어 때문에 이해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그것보다는, 이렇게 설명하는 것이 보다 정확하고, 보다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영어로 은행을 Commercial Bank라 하는데, “은행이 할 수 없는 일, 하지 않는 일, 또는 잘 하지 못하는 일Investment Banking의 영역에 속한다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기업이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한꺼번에 전부 사들여서 일반 투자자들에게 매각하는 일이다, 이는 은행이 하지 않는 일의 예이다.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의 경우는 어떤가? 은행도 인수를 하고 IB도 인수를 하기 때문에 둘 다 하는 일이지만, 장기채권의 경우 IB들이 보다 잘 하고 많이 한다 할 수 있다. 왜 그럴까?
     사실 기준은 간단하다, 일정 수준의 Risk를 기준으로, 리스크 수준이 그 이상이면 IB, 그 이하이면 은행이 한다고 보면 된다. 은행은 일정 수준 이상의 Risk를 부담할 수 없다, 또 그래서는 안된다, 왜냐 하면 예금을 취급하기 때문이다. IB는 예금을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리스크 부담에서 자유로운 것이다. 그런데, 그 일정 수준이라는 것이 명확히 정해진 것도, 정할 수도 없는 것이기 때문에, 상당 부분은 은행과 IB 모두 활동하는, 공동의 업무영역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독일의 경우처럼 유럽 여러 나라의 은행들은 겸업은행(Universal Bank)이라 해서 은행업무((Commercial Banking) IB 업무를 한 은행의 울타리 안에서 동시에 하고 있다. 은행과 IB를 분리해서 운영하는 나라들의 관점에서는 이상하게 여겨질 수 있으나, 오늘날 세계 각국의 은행업계(Banking Industry: 은행과 IB를 모두 포함) 구도는 해당 국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포함하는 역사적 발전과정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그러니까, 겸업은행 제도를 운영하는 나라들은 그들 나름대로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인 것이다. 큰 줄기에서 보면, IB산업은 은행과 IB를 분리해서 전업은행 형태를 취했던 나라들에서 더 활발하게 발전해왔다.

IB(Investment Banking) 업무 자체가 항상 변하기 때문이다.
     IB에는 또 다른 특징이 있는데, 그것은 항상 변한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사실 예금을 취급하기 위해서는 어느 나라에서나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했었고 지금도 그렇다. 그러나 IB업무는 조금 다르다. 물론 IB 업무에는 규제가 전혀 없다는 것은 아니고, 예금을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은행업무든 IB업무든 모든 금융업무는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했었고 지금도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이 조금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개인 사이의 상업활동은 기본적으로 자유라고 생각하는 사회와, 일정 수준 이상의 상업활동은 기본적으로 관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회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논쟁은 잠시 미뤄두자, 재미는 있지만 너무 복잡한 내용이니까.
     여기서 중요한 논점은, 정부의 허가가 필요하다는 것은, 일단 허가를 받고 나면 일종의 기득권이 보장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은행업무의 경우 어느 정도 기득권을 보장받기 때문에 그럭저럭 먹고 살 만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에, 자유롭다는 것은 기득권 없이 알아서 먹고 살라는 것이니까, 정신 바짝 차리고 먹고 살 것을 찾아나서야 한다는 의미가 된다. 그러다 보니 항상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 나서지 않을 수 없고, 항상 새로운 업무를 만들어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IB의 영역은 항상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IB업무가 무엇인가 파악해서 정의할 때쯤 되면 IB는 이미 새로운 영역을 개발해 변화되어 있다고도 한다, 모든 금융업무는 관청의 허가를 받아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했다가는 큰 일 나겠지만 - - -

그리고, 자본을 운용하고 증식시키는 것이 IB라 할 수 있다.
     그렇다고 IB가 아무 일이나 하는 것은 아니다, IB가 다루는 대상은 자본이라 할 수 있다. 철강회사가 철을 다루고, 전자회사가 전자 관련 제품을 다루는 것처럼, IB는 자본을 다룬다. 이 자본이 철강회사나 전자회사에 투입되면 IB는 철강회사나 전자회사의 경영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관여하지만, IB가 다루고자 하는 것은 철이나 전자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자본인 것이다, 철이나 전자는 자본을 다루는 하나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일반 회사들과는 관점이 조금 다른 것이다.